KOYO 식품상식

  전복
  전복
  


< 전복의 효능 >
일반적으로 조개류에는 단백질이 풍부하여 그것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이 다양하고 인, 철, 요오드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 A 등도 풍부하여 한방에서는 '자음보식(滋陰補食)'이라 하여서 특히 초로기(初老期)에 접어든 사람에게 심상인 음식품이다. 고혈압, 현기증, 귀울림, 상기증 등에 좋고 간기능을 강화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 전복이란? >
전복은 전복과에 속하는 조개류의 하나로 4~5월에 산란을 하는데, 이 시기에는 전복 내장에 독성이 있으므로 장이 약한 사람은 내장의 생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살짝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전복은 조개류 중에서 수분 함량이 많고 단백질, 지방의 함량은 적은 편이다. 또 비타민과 칼슘, 인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여 옛날부터 산모의 젖이 나오지 않을 때 전복을 고아 먹이면 큰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흔히들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술안주로 먹기도 하고, 전복죽을 쑤어 먹기도 한다. 영양이 풍부한 전복죽은 회복기의 환자뿐 아니라 과음 후 간기능 회복에 좋다고 알려져있다. 전복을 이용한 요리는 여러 가지 있지만 제주도에서 환영을 받는 것은 '생전복회'이다. 전복을 깨끗이 씻은 다음 집어먹기 편하게 얇게 썰어 내놓는데, 이 때 전복의 똥이라고 할 수 있는 생복 내장을 함께 내놓는 것이 통례로 되어 있다. 전복 자체에도 높은 영양가를 지니고 있지만 이 똥에는 보다 높은 영양가가 있다. 전복 내장은 단골 손님에게만 주는 보양식으로 알려져있다.

< 전복의 특별한 효능 >
간장보호 및 기능회복, 피로회복, 시력보호, 심근경색 예방의 효과를 가진 타우린이 풍부한 해산물이다. 전복을 비롯한 해물류는 소양인에게 이롭다.

< 전복을 이용한 민간요법 >
- 동상 : 전복껍질을 고열에 달구었다가 곱게 빻아 참기름에 개어 환부에 붙인다.
- 주독(숙취) : 전복, 모시조개, 인삼을 넣고 죽을 쒀 먹는다. (간기능 회복에 탁월한 효염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 어깨결림, 그리고 두통이 생길 정도로 눈이 피곤할 때 전복껍질을 달려 먹으면 효과가 있다. 껍질은 물로 씻은 후 건조시켜 가제로 된 자루에 넣고 망치로 잘게 부순 후 달여 마신다.

< 좋은 전복 고르기 >
전복은 값이 비싼 해산물이고 대개는 보신이나 약재로 쓰이고 있으므로 좋은 전복을 고르는 것은 아주 중요한 문제이다. 우리 나라에서 나는 대부분이 참전복이나 까막전복으로 패각의 가로, 세로 비가 약 2:3으로 타원형을 이룬다. 적도 주위나 필리핀처럼 위도가 낮은 곳에서 생산되는 전복의 생김새는 원에 가까워지는데 이들은 따뜻한 기후 때 짧은 기간내에 많은 성장을 하여 그 만큼 맛이나 영양이 떨어지게 된다.

패각 바깥으로 전복의 족부가 약간 빠져나와 있는 것이 좋으며 통통하게 살이 찐 전복이 좋은 전복이다. 전복의 패각과 연체부(살)에 상처나 흠집이 없어야 한다. 여러 가지 전복을 놓고 보면 패각의 색깔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이는 먹는 먹이의 종류에 따라 바뀌는 것으로 중요하지 않은 것이다. 전복은 살이 통통하게 찐 것이 좋고 kg당 7~8마리 (마리당 140~150g 전후) 정도의 크기면 상품이다. 클수록 총무게에서 살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클수록 비싸고 같은 값이면 클수록 좋다. (이득이다) 그러나 자연산은 너무 크면 딱딱하고 질겨서 회감으로는 적당하지 않다.

2002-09-11 23: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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