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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월한 향과 맛! 숲 속의 보석 송이
  

탁월한 향과 맛! 숲 속의 보석 송이

양양 송이가 최고의 품질을 자랑할 수 있는 것은 양양이 최적의 자생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화강암 토질에 적송림이 잘 발달해 송이가 자라는 데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때문에 송이의 크기도 타 지역보다 1~2㎝ 가량 크고 수분 함량도 적어 향과 씹히는 맛이 뛰어나다.

‘설악산을 둘러보고 양양에서 송이 맛을 본 뒤 가을을 논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양양의 송이는 10월 송이가 향이 가장 짙고 딱딱하게 씹히는 질감이 그만이다. 바다와 산이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해송 바람도 송이의 향과 맛을 더해준다. 송이요리는 전골, 산적, 국, 튀김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하지만 송이의 향기와 질감을 가장 잘 살려낼 수 있는 조리법은 송이구이. 자연 송이의 솔향을 직접 느낄 수 있다.

송이를 적당한 두께(약 2mm)로 썰어서 석쇠에 올려놓고, 소금을 뿌린 후 살짝 익으면 먹는다. 쇠고기를 1대1 비율로 함께 소금구이로 먹으면 더 맛있게 송이를 즐길 수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송이를 소금물에 30초 정도 담갔다가 바로 석쇠에 올려 약 30초 앞뒤로 구워 바로 먹어야 송이의 향을 살릴 수 있다고. 양양 송이를 먹는 독특한 방법은 ‘송이 라면’. 송이 채취자들이 산에서 라면을 끓여 먹을 때 송이버섯을 넣어 맛을 내는 방법으로 라면에 들어 있는 수프는 절반만 사용하고 간장이나 소금으로 맛을 낸다. 도심에서는 흉내내기 어려운 양양 지역 사람들만의 별미라고 할 수 있다.

양양 송이는 현북면 명지리와 어성전리 등이 주생산지. 6월 하순부터 여름 송이가 본격 출하되고 있으나 품질은 가을 송이보다 다소 떨어진다. 양양 지역 송이 채취꾼들은 절기상 백로를 전후해 이 지역에서 10월 중순까지 생산되는 가을 송이를 먹어야 맛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2004-09-25 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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