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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어
  고등어 알레르기의 원인
  

일본 전국 알레르기 검사의 데이터를 분석한 일본 昭和대학 의학부 木村聰 강사 (임상병리학)의 조사 결과 고등어에 의한 알레르기는 고등어의 어육이 아니라 고등어에 기생하는 기생충 아니사키스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아니사키스는 고래나 돌고래의 기생충으로, 길이가 수 밀리인 유충(幼蟲)이 고등어, 청어, 전갱이, 연어, 오징어 등에 기생한다.
감염된 생선을 날로 먹으면 유충이 위나 소장 점막을 뚫고 들어가 심한 복통을 일으킨다.

이를 예방하는 데는 가열, 식초, 동결에 의한 처리가 일반적이다.
이러한 기생충 감염에 의한 복통 이외에 고등어를 먹은 후 두드러기 등의 알레르기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木村강사는 1995년부터 3년간 검사회사인 미쯔비시 화학 BCL이 일본 각지에서 의뢰 받은 혈액의 검사결과에 대해 두드러기의 원인이 되는 특이항체의 통계를 산출하였다.
그 결과 뜻밖에도 고등어 알레르기 검사를 한 8539건 가운데 항체가 양성인 것은 343건인 4%에 불과하였다.

다른 생선의 경우도 오징어 10%, 연어 7%, 전갱이 7%로 항체 양성률이 비교적 낮았다.
한편 아니사키스에 대한 항체는 2108건 중 629건이 검출되어 양성률이 30%에 달하였다.
특히 중부지방의 경우 42%에 달하였다. 木村강사는 "고등어는 알레르기 원인으로서의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검사의뢰가 많아 양성률이 낮아졌을 가능성이 있으나 7배 이상의 양성률 차이로 볼 때 아니사키스에 의한 알레르기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林修 여자영양대학 교수(면역검사학)는 "고등어의 어육에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히스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특이항체는 아니사키스를 제거하기 위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이나 이것이 알레르기를 더 유발시킬 가능성도 있다.
가열이나 식초로 조리하는 것도 어느 정도 증상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열 등으로 아니사키스가 죽어도 그 단백질이 남아 allergen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앞으로의 연구는 생선의 아니사키스 감염조사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아니사키스의 단백질을 특정하는 것이 과제이다
2003-05-03 18: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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