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YO 나만의 요리비법

  강원 속초
  도토리묵
  

태백산 줄기에서 자라는 도토리로 만든 감칠맛 나는 음식~

도토리묵은 태백산 줄기에서 자라는 참나무 열매, 즉 도토리를 주어서 만든 식품입니다.
도토리묵은 천연가공 식품으로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그 감칠 맛이 비할 데 없는 음식입니다.
도토리묵을 맛보시려면 설악산과 노학동 일대에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만드는 법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도토리로 묵을 만들어 먹었다.
옛날에 흉년이 들어 먹을것이 모자랄 때에는 중요한 먹을거리였고, 오늘날도 입맛을 돋워주는 맛난 간식이나 반찬으로 즐겨먹고 있다.

1) 가을에 주은 도토리의 껍데기를 까서 말린다. 묵을 만드는데에는 졸참나무의 도토리가 가장 좋다. 다 마른 도토리 알맹이를 절구에 넣고 빻은 뒤 4~5일 동안 물에 담가서 떫은 맛을 우려 낸다.
2) 떫은 맛이 다 우러나면 윗물은 따라 버리고 가라 앉은 앙금만 큰 솥에 넣는다.
잘 섞이도록 계속 저으면서 삶거나, 앙금을 걷어내어 말려서 도토리 가루를 만들어 두었다가 물에 풀어 끓이기도 한다.
3) 끈적끈적하게 엉기면 이것을 틀에 붓는다.
4) 다 식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알맞은 크기로 자른다.

▒ 상식하나
도토리묵을 먹고 후식으로 감이나 곶감을 먹는 것은 나쁜 배합이 된다.
감이나 곶감에도 떫은 맛을 못 느끼는 불용성 타닌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타닌이 많은 식품을 곁들여 먹으면 변비가 심해질 뿐 아니라 빈혈증이 나타나기 쉽다. 적혈구를 만드는 철분이 타닌과 결합해서 소화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도토리묵과 감은 궁합이 안맞는 것이다.

▒ 떫은 맛 우려내는 법
도토리가 떫은 맛을 내는 이유는 도토리 속에 함유되어 있는 타닌이라는 성분 때문이고, (이 떫은 맛을 없애기 위하여) 지금까지는 물에 담가 두어 떫은 맛을 우려내었다.
도토리를 물에 담가 두면 물은 황갈색으로 변하고 시간이 길어질 수록 황갈색은 점점 진해지고 떫은 맛도 점점 적어진다. 보통은 4∼5일 동안 물에 담가 두어 도토리의 떫은 맛을 우려 내주며, 이때 물을 보통 서너번 갈아주는 것이 좋다. 도토리의 떫은 맛을 우려낼 때는 수돗물이나 빗물과 같은 단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물의 온도가 높을 수록 진하게 우러나오지만 물의 온도가 50℃이상이 되면 우러나오는
정도가 비슷하기 때문에 적당한 물의 온도는 20℃∼30℃가 적당하다. 또한, 물을 흘러내리게 하여 떫은 맛을 우려내는 것이 좋다.

2002-08-11 11: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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