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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잘씻는게 건강비결…질병 70%가 손으로 옮아


식중독과 최근 중국에서 다시 발생한 조류독감에 대한 예방법중 공통점이 하나있다. 바로 화장실이나 많은 사람들이 접촉한 곳을 만졌다면 비누로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는 것이다.

올해 초 조류독감이 아시아 지역을 강타할 때 화장실에서 손을 씻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대한의사협회 권용진 이사는 “신체 가운데 각종 유해 세균과 가장 많이 접촉하는 부위는 손”이라며 “질병의 70%가 손을 통해서 전염되지만 손 청결에 대한 우리국민의 관심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권이사는 “항균 성분이 포함된 제품으로 손만 깨끗이 씻어도 대부분의 세균 제거가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비누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손을 씻는 등 ‘바른 손 씻기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먼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기타 해산물, 저온멸균처리과정을 거치지 않은 우유 및 유제품 등의 날음식, 씻지 않은 샐러드 내용물, 과일과 야채, 흙, 인간과 동물의 대장, 정수하지 않은 물, 먼지, 곤충 등을 만졌을 때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이는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 E.콜리 등의 균이 손을 통해 우리 몸으로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천으로 된 행주를 사용했거나 주방청소, 화장실을 청소한 뒤에는 다량의 박테리아 및 곰팡이 균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손을 씻어야 한다.

상황별로 주의해야 할 점을 보면 공중 화장실 변기 손잡이와 수도꼭지를 만졌을 때에는 감기의 원인이 되는 라이노 바이러스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복통의 원인인 살모넬라나 쉬겔라 등 식중독균은 오래된 책과 돈에 있을 수 있고 항상 깨끗하다고 생각하기 쉬운 컴퓨터의 키보드, 마우스 등을 사용했을 때에도 엄청난 양의 박테리아와 접촉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최근 외신 등에서는 사무실에서 박테리아나 균들이 가장 서식하기 쉬운 곳으로 컴퓨터 자판을 지목했다. 일반적으로 작업을 하면서 먹을 것을 먹게되고 여기서 나온 음식부스러기가 자판틈을 통해 빛이 잘 닿지 않는 곳에 있다가 습기 등과 결합하게 되면 균들이 서식할 수 있는 최적의 서시지로 변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가족들이 자주 사용하는 전화 및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에는 여드름 및 뽀루지 원인균이 있을 수 있다고 보면된다.

올바른 손씻기 방법은 비누를 이용해 손바닥과 손등을 문지른 뒤 손가락을 깍지 끼는 방식으로 씻고 손톱밑까지 씻어야 한다.

한편, 비누가 일부 균은 어느정도 죽일 수 있지만 감기를 유발하는 라이노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는 죽일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비누로 손을 씻는 효과는 물로 균이나 박테리아의 상당수를 씻어내는데 있다. 이외에도 일반비누보다 항균성분을 가진 비누가 더 균 제거효과가 뛰어나다는 부분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각종 연구결과가 발표돼, 항균비누의 효과에 대해 의구심이 일고있는 형편이다.

2006-04-21 10: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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