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YO 생활속 추억들 코너

  영영
  아니 이럴수가 ~~
  

저는 담양중학교를 다녔는데 반에서 겨우 5등 밖에 하지 못하는 학생이었다. 그런데 고등학교 시험을 보아야 하는데 동생이 3명이나 있어서 대학은 가지 못할 것 같아서 광주공고에 시험을 보기로 했다. 그런데 겨울방학때 공부를 하다가 이양이면 < 수석으로 입학을 하자 > 생각이 문득 뇌를 스쳤다. 무었을 믿고 그런 생각을 했는지 지금 생각하면 어처구니가 없다. 촌에 있는 중학교 에서 겨우 반에서 5등이나 하는 주재에 무슨 수석 꿈을 꾸었을까. 그러나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 교과서와 참고서를 뜻뜻한 아룻묵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였다. 그래서 광주공고 1차지망은 < 기계과 >, 2차 지망은 < 전기과 > 를 지망하여 시험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발표하는 날이 다가왔다. 그래서 같은 동내의 장열이 형님과 같이 학교에 같다. 학교의 담에 오른쪽에서 부터 왼쪽으로 합격자 번호가 나열되어 있었다. 그래서 기계과에 가서 보니 세상에 수석을 하겠다고 다짐을 했건만 나의 번호는 보이지 않았다. 갑자기 눈에서 눈물이 돌았다. 형님도 니 번호가 보이지 않구나 하면서 걱정을 해 주셨다. 그래서 다시 오던길을 되돌아 가면서 제일 첫장을 보는 순간 그곳에 기계과 수석 문성열이라고 붙어있지 않은가. 그러나 믿을 수가 없었다. 어떻게 촌에 있는 중학교에서 반에 5등이나 하는 사람이 그렇게 될 수가 있을까??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었다. 그후 더 열심히 공부하여 1,2학년때 기계과 1등 자리를 고수하였고, 아쉽게도 고등학교 3학년때 3개월 공부하고 현대자동차에 취직을 하는통에 ( 한번도 시험을 보지 못함.) 졸업시 그래도 10등으로 통신표 가 나왔다. 조금 아쉬웠었다. 그리고 막내 동생은 돈이 얼마 들지 않고 장학생 으로 전남대를 졸업하고 대학원까지 이수하는 것을 보고 나도 대학에 들어가면 좋았을 껄 하면서 후회도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대학을 졸업을 했다면 더 상 황이 나쁠 수도 있고, 좋을 수도 있겠지요. 현대자동차에 다니면서 특례로 군대를 해결 했거든요, 그리고 울산에 있었기 때문에 신앙인이 될수 있었고요. 후회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인생은 짧고 금방 지나가니까요. ㅎㅎ
2002-06-21 17: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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