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YO 생활속 추억들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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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우리집
  

우리집의 위치는 앞에서 설명을 했듯이 제주도에 위치하고 있고 사방이 모두 논으로 둘려져 있었다. 할아버지가 종손이고 우리마을에는 문씨가 많이 살고 계셨다. 계보는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고조 할아버지가 우리마을에 자리를 잡은후 이곳에서 문씨들이 모여서 살았던것 같다.

내가 기억나는 어른들은 증조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동생이신 새집 할아버지(2째)와 기와집 할아버지(3째)가 살고 계셨고,광주에 계시는 막내 할아버지가 계셨고, 고모할머니는 주평리에 시집을 가셔서 사셨다.

할아버지의 자녀는 나의 큰아버지와 다음이 아버지, 밑에 큰고모와 작은고모와 막내고모가 계셨다.

처음에는 아버지가 결혼을 하신후 할아버지 집에서 계시다가 내가 태어난 집을 지어 주셨다고 한다.

우리집은 초가집으로 본체가 있었고 방은 큰방과 작은방이 있었다. 집앞에 마당이 있고 마당 건너에는 변소와 돼지우리가 딸린 건물이 있었다. 집은 담장으로 둘러져 있었고 함석판으로 만든 2짝대문이 있었으며 담 밖에 우측에는 밭이 100평정도 있었고 대문에는 단풍나무가 있었고 집 주위에 우리의 논이 2400평정도 있었다.

큰방뒤에는 광이 있었고, 작은방에는 다락이 있었다.
집을 처음 짓고나서 작은방은 세를 주었다고 한다. 상홍이네와 종택이네가 살았다고 기억이 나는데 정확치는 않다.

그래도 그시절에는 우리집이 부농에 아버지가 면사무소에 서기로 일을하시다가 총무가 되셨고 부면장을 하시다가 퇴임(69년도쯤)을 했다. 그래서 한번은 내가 국민학교를 다닐때(65년경) 어머니가 그때돈으로 만원을 남에게 빌려주는것이 기억이 난다. 만원이면 지금에 1000만원 정도의 가치이지 않았나 싶다. 그때는 환이라는 돈이 있었다. 내가 국민학교 다닐떼 환이라는 돈이 화패계혁으로 없어진것 같다.

우리집은 아주 잘사는 중류층 집안이었다고 생각이 난다. 그러나 어머니는 항상 돈이 없는것같이 사셨고 농사를 지어서 논을 추가로 3마지기(600평)을 사신것을 안다.

나는 이런집안에서 자라게 되었고 밥을 굶어 본적이 없이 자랐던것으로 기억이난다.

2008-10-30 12: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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