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YO 생활속 추억들 코너

  감사
  9. 어머니의 음식솜씨
  

우리 어머니는 정말 요리를 잘 하셨다. 여기에 그 맛의 기억을 적어 보고자 한다.

1. 어린시절에 어머니가 아궁이에 밥을하고 그집불에다가 김을 구어서 4조각으로 나누어서 밥상에 올라왔는데 그때는 김을 어머니가 구우시면 온 집안이 구수한 김냄새로 진동을 하였고 그 김에 밥을 싸서 먹으면 정말 김의 구수한 향기와 씹히는 김에 맛이 정말 환상적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김이 흔하지만 그런 맛이나 냄새가 전혀나지 않아서 김을 잘 먹지않는다. 그때 집불에 구어주시던 김을 다시한번 맛과 냄새를 느끼고 싶다.

2. 어머니가 고등어를 담양장날 사오셔서 묵은김치를 넣어서 찜을 해주셨는데 정말 맛이 있었다. 김치에 고등어의 맛이 베어서 김치가 정말 맛이 있었고 고등어의 살도 김치맛이 베어서 맛이 정말 있었다. 우리아들들은 고등어를 먹지 않는다. 비린내가 나서 먹지 않고 피하여서 그때의 요리를 내가 직접 해먹어본적이 없지만 지금 내가 요리를 하면 그 맛을 낼수가 있을것 같다. 한번 직접 내가 요리를 해서 다시한번 옛날의 기억을 생각하며 먹어 보아야 겠다.

3. 우리어머니가 장에서 칼치를 사오셔서 석쇠에 넣어서 밥을 짓고난 집불위에 올려 구이를 해주셨는데 그때는 정말 칼치의 살이 고소하고 맛이 있었다. 그리고 칼치에 무우를 썰어 넣으셔서 칼치찜을 해주셨는데 칼치의 맛과 칼치의 맛이 곁들어진 무우가 정말 맛이 있었다. 그리고 칼치에 묵음김치를 넣어서 찜을 해주셨는데 칼치의 맛과 칼치의 맛이 섞인 김치의 맛이 정말 환상적이었다.

4. 어머니가 조기를 사서 짚불에 구워 주셨는데 그때의 조기는 왜 그리 맛이 있었는지? 아버지만 드셨는데 우리는 아버지가 드시고 남은 조기를 먹었다. 그때의 조기의 맛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밥을 하수까락 떠서 그위에 조기를 얺어서 먹었는데 그맛이 그립다. 요즘의 일반적인 조기는 맛이 없다. 영광굴비는 지금도 그때의 맛이나지만 비싸서 먹어본지가 오래다.

5. 우리어머니가 장에서 돼지고기를 사오셔서 김치를 넣고 국을 끓여 주셨는데 정말 맛이 있었다. 한번은 현대자동차에서 하기 휴가를 받아서 광주에 형님 자취방에 갇는데 어머니가 이국을 끓여 주셨다. 오랫만에 먹어보는 국이라 맛있게 만
많이 먹었었는데 나만 배탈이 나서 죽을뻔 했다. 병원에가서 주사를 맞고 살아 났지만 여름에는 이렇게 끓인 돼지국은 조심히 먹어야만 한다고 한다.
2008-10-31 15: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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